병원, 올해로 6회째 기부행사 450만원 마련···팔달구에 전달
이춘택병원이 최근 팔달구를 찾아 이웃 나눔을 위한 기부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춘택병원 제공
경기 수원시 이춘택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필품 및 현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희망나눔 기부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전에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바자회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부행사로 진행됐다. 기부행사에는 병원 전직원이 나눔에 동참해 물품과 기부금 등 약 450만원 가량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물품과 성금은 팔달구에 전달했으며, 구를 통해 팔달구 행정구역 내 10개 동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영 이춘택병원 파도회(파트너도움위원회) 위원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부족하지만 병원 식구들이 함께 마련한 물품과 기부금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불어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