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조선DB
국토교통부가 국내 공항 개발 계획을 담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9월 중 확정한다. 최근 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9일 ‘울산 교통혁신 미래비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울산공항 존폐여부에 대한 갑작스런 입장을 밝혀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전국 공항별 개발 사업 계획을 담은 일종의 청사진을 잘못된 송철호 시장의 시정방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울산공항의 폐쇄가 아닌 산업수도 위상에 맞는 국제공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울산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송철호 시장은 16일 울산공항과 관련한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폐쇄’에서 한발 물러서며 ‘확정, 이전’으로 입장을 바꾸며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오락가락한 입장으로 인해 쉽사리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은 23일 성명을 통해 시민들의 갈등만 야기해 논란이 더 증폭되기 전에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공항 존폐여부에 대해 ‘시민 공론화’를 주장한 민주당 송철호 시장에게 1:1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울산의 상징이자 미래 경쟁력인 울산공항 관련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고 생산적인 공론화가 되기 위해 송철호 시장이 적극 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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