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진 티몬 사업지원본부장(왼쪽),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
티몬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와 ESG경영 강화를 목표로 ‘우리 함께 잘해봐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티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과 강봉진 티몬 사업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몬은 기빙플러스와 MOU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하고 ESG경영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소셜기부’를 확대해 파트너 참여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이를 위해 티몬은 기빙플러스와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을 지난 7월부터 시작하는 한편, 소셜기부 브랜드 페이지를 구축 중에 있다.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은 기업의 재고상품을 폐기하거나 소각하지 않고 기빙플러스에 기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에 판매하며 자원의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또, 마련된 수익금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돼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앞으로 티몬은 파트너들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기빙플러스의 온라인 진출도 지원한다. 티몬은 내달 중 기빙플러스 전문관을 구축하고 기빙플러스의 사회경제사업 상품 등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티몬 파트너들의 재고 부담을 친환경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ESG 경영실천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티몬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봉진 티몬 사업지원본부장은 “티몬이 가진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기능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계해 일회성 기부가 아닌 고객의 참여와 파트너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빙플러스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이월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