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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콜라보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9.08 10:23

이마트 성수점 무인 자판기 팝업스토어 판매

이마트X발란사 콜라보 상품 이미지/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부산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샵 '발란사(Balansa)'와 컬래보레이션한 티셔츠 2종과 에코백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에코백은 대형마트 쇼핑 필수품인 장바구니에도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의도를 담아 기획했다. 3가지 사이즈의 에코백을 장바구니 용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티셔츠와 에코백에는 이마트, 발란사 로고와 더불어 'Every Day Low Price Mart(매일 저렴한 마트)', 이마트 성수점 주소와 일러스트를 새겼다.


상품은 SSG닷컴 하우디몰과 이마트 성수점 2층 팝업스토어에서 단독 판매한다. 성수점에는 무인 자판기에 상품을 담아 판매하는 색다른 방식을 적용해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발란사는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과 음악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샵이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2030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과 협업해 발란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티셔츠, 인형, 에어팟 케이스 등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했고, 침대 없는 침대 브랜드 팝업스토어로 인기를 끈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발란사의 정체성을 녹인 턴테이블과 LP 스퀘어 백 등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친근한 이미지로 MZ세대 고객층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미니언즈, 펭수, 카트라이더 게임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 상품은 물론 스토리가 있는 매장을 구현했다. 금융업계와도 손잡고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한화생명 구독보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윤 브랜드의류 팀장은 "한정판, 이색 콜라보에 관심이 많은 2030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이색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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