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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홈술' 확산에…와인, 맥주 제치고 수입 '1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30 16:16

지난해 3억3000달러 역대 최대 수입액 기록

고객이 롯데마트 매장에서 와인을 고르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지난해 와인이 맥주를 제치고 주류 수입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장기화로 '홈술'이 점차 확산되면서 와인이 수입주류 대세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주류 수입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1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와인이 3억3000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수입량은 5400만 리터로 와인병(750㎖) 7300만 병에 해당된다. 올해 1~7월 와인 수입액은 이미 역대 최대인 작년 연간 수입액에 근접한 상태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주류 수입액은 코로나로 인한 회식, 모임 자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8.2% 증가한 11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와인의 수입이 늘며 전체 주류수입을 견인한 결과 와인, 맥주, 양주(위스키, 브랜디) 등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한편, 올해 1~7월 주류 누적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하며 주류 수입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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