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NHN은 자체 기술로 구축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NCC1의 2020년 에너지원단위를 기준연도(2017~2019년) 대비 1.04% 개선하며 목표 개선율(0.5%)의 2배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NCC1 데이터센터 시설 전반에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펼치며 냉방용 전력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NCC1의 2020년 평균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효율지수)를 1.33으로 유지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했다. 이는 최근 미국 IT시장 조사업체 '업타임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평균치(1.59)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해당 기간 동안 이행한 에너지 원단위 개선 및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 실적을 제출, 전문성을 가진 검증 기관이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강민수 NHN 클라우드서비스센터장은 “기후 변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이라며 "앞으로 NHN은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기술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에너지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인‘에너지챔피언’과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하는 에너지위너상의 CO2절감상을 석권하며 에너지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