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33ha(약 10만평) 규모에 나무 10만그루를 심는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일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탄소중립 국제 행사 개최와 탄소중립·친환경 활동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산림청이 민간 기업과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안에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한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체험형 숲 조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겠다"며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