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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근거리 배달서비스 채널 확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18 10:43

'위메프오' 배달서비스 개시…9월 4300여점 목표

세븐일레븐이 배달앱 '위메프오'에서도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배달 수요가 커지면서 편의점 업체들이 배달서비스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위메프오에서도 배달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전국 1000여점에서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오픈한 뒤 다음 달까지 모든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인 4300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배달서비스 대상 품목은 현재 1000여개다. 도시락, 디저트, 헬스앤뷰티(H&B) 등 개별 상품 외 소비자의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테마별 세트상품 20종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비 3000원에 배송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는 서울, 광주, 경기 성남, 경남 김해, 경남 밀양, 충북 진천 등 6개 지역에서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세븐이레븐은 연말까지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6000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배달서비스 채널을 최대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민 세븐일레븐 DT서비스 선임책임은 "편의점 배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 관련 상품, 마케팅, 운영점, 제휴 채널 등을 확대해 편의점 특성에 맞는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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