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면·막국수 제품 이미지/풀무원 제공

풀무원식품은 여름면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3% 성장하며 연일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올여름 풀무원 제품이 더욱더 많은 소비자 선택을 받은 이유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혁신제품 덕분이라고 풀무원은 분석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막국수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이를 위해 올해 5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최첨단 가정간편식(HMR)생면공장을 준공했다.

제품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냉면 비중이 절대적이던 여름면 시장에서 MZ세대를 겨냥한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택 폭을 넓혔다. 

막국수는 냉면으로 치우친 여름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봉지를 돌파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는 냉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최신식 설비와 풀무원이 지난 30년간 쌓은 제면 기술을 활용해 총 5종 냉면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현진 풀무원식품 냉장FRM CM은 "생면 공장을 새로 지어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생산능력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며 "생면 시장 전체를 키우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