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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히어로 육성 전략 돌입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11 10:54

피코크 TOP5 상품 매출구성비 지속 증가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주기적으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피코크 바이어들은 맛, 화제성, 고객 평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한다. 


이후 매장에서 상세한 셀링포인트를 제시하고 인스타그램 등 피코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매월 소개할 예정이다.


첫 상품은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로 오는 12일부터 3주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주진미양념치킨과 BT21 매운치즈떡볶이는 5월 말 출시돼 누적 판매량이 각각 1만개, 1만 7000개를 돌파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로 시작한 피코크가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피코크 초마짬뽕, 피코크 티라미수 등 히트상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3년간 피코크 매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 피코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19년 3.5%, 2020년 6.2%, 2021년 1~7월 6.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 구매가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올 상반기 37개점의 피코크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 가운데 6개 점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7월까지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해 이마트 전점 피코크 매출 신장률 41.2%를 웃돌았다. 


이마트는 8월 말까지 13개, 연말까지는 100여개 점포의 피코크 매장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향후 시즌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해, 히트상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며 "피코크 매장 재구성에도 박차를 가해 피코크의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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