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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과일 선물세트 '얼리버드' 혜택 강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09 14:07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 한정 수량 판매

'리미티드딜' 과일 선물세트 4종 이미지/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얼리버드'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모션이 다양한 사전예약 기간에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얼리버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과일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25.7% 상승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과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10%대 신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대표 과일 선물세트 4종을 '리미티드 딜' 상품으로 선정하고, 이를 총 3만세트 한정 수량으로 시세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와 '당도선별 배'를 각각 1만 세트 한정 판매한다. 지난 추석 큰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켓+메론 세트 골드'' 4000세트와 '상주곶감 2호'는 6000세트 한정으로 준비됐다.


한편, 이마트 과일 바이어들은 고품질의 과일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추석 약 6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전국 각지의 주요 산지를 돌며 기후 조건을 파악했고, 우수 산지와 생산자를 빠르게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지난해 50일이 넘는 최장기 장마로 인해 좋은 품질의 과일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맛있는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올 여름 폭염을 예상해 일교차가 커 과실의 크기와 당도가 우수한 고산지 지역을 찾아 나섰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산지의 과일 구매를 늘렸으며 선제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사전 매입 시기도 앞당겼다.


샤인머스켓이 대표하는 트렌드 선물세트의 약진도 기대된다. 트렌드 세트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 올해 2배 이상 신장을 목표로 할 만큼 큰 수요가 예상된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팀장은 "올 추석 고품질의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들이 약 6개월 전부터 전국 각지의 유명 산지를 돌았다"며 "이를 통해 올 추석 고객들에게 더욱 맛있는 과일 선물세트를 더 큰 가격 혜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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