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수리 중 중질유 200ℓ 유출
행위선박 A호 정밀조사./부산해경
부산해양경찰서는 8월 3일 영도 월드씨포트 안벽에서 중질유 약 200ℓ를 유출한 선박 A호(5000톤급, 냉동냉장선, 팔라우)를 3일간의 추적 끝에 지난 5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서 사고지점 인근 계류 및 통항선박 중 중질성 연료유를 사용하는 선박을 혐의대상(46척)으로 압축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유지문 분석결과 매우 유사유로 판명된 A호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기관실 밸브 노후화로 발전기 냉각수와 함께 연료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지난 7월에도 영도 봉래동물량장에서 선박 연료유를 자체 이송하는 과정에서 B-A유 약160ℓ를 유출하고 도주한 선박을 추적 끝에 적발했다"며 "선박 집단계류지인 영도 청학부두와 봉래동물량장 계류선박 대상으로 집중적인 해양오염예방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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