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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신진작가 위한 '상생 아트 페스티벌' 연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05 14:48

신진작가 판로개척 통해 문화예술계 상생 도모


스타필드는 고양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상생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 신진 작가와 대중이 만나는 ‘예술 소통의 장’으로서 문화예술계와의 상생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스타필드는 그동안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 안성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을 상시 운영해 설 자리가 부족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매해 별마당 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을 열어 신진 작가를 발굴,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이번 상생 아트 페스티벌은 초이스아트컴퍼니와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작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더불어 지역민과 방문객들은 일상생활 공간인 쇼핑몰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양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젊은 감각의 새로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스타필드 고양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상생 아트 페스티벌 특별 전시로 힐링과 예술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신진작가를 비롯한 총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전시작은 150여 점에 달한다. 회화, 공예, 조각, 업사이클링 가구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예술계를 이끌어 갈 밀레니얼 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어 작가들은 대중에게 직접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알리고, 관람객은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심도 있는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건설이 후원해온 문래동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ECO ZONE’에서는 현대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버스 손잡이 등 도색 공정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자와 가구를 만드는 강영민 작가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고상우 작가, 버려지는 방수천과 폐섬유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방을 제작하는 김지용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해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는 한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힘으로 고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생 아트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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