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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7월 1시간 즉시배송 매출 53% 증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03 13:21

온‧오프라인 합산 전체 실적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

모델이 3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인 서울 동작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남성점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쇼핑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 7월 자사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이 전월 대비 약 53%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3주간 매출은 시행 3주 전 대비 59% 늘었다.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몰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빠르게 배송 받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시간 즉시배송은 피커가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직접 피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매장 반경 2~2.5km 내 거주하는 고객이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피킹 후 라이더가 픽업해 배송한다.


평균 배송 시간은 7월 22~28일 기준 평균 43분 46초로 폭우 등의 악천후가 아니라면 대부분 1시간 이내에 배송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전체 실적도 호조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7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대비 6% 증가했다.


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은 슈퍼마켓에서 많이 구매한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비식품 상품 수를 줄이고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135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159개까지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장은 "고객중심의 혁신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통기업으로서 고객 쇼핑경험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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