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평균 3.2년에 비해 안정적 …"주거 사다리 역할에 기여"
부산신항3단지 전경/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이 올해 기준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이 평균 5.2년째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영그룹이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기간을 분석한 것으로 임대로 거주하다 분양전환해 내집마련을 한 세대를 포함하면 기간이 더 길어진다.
조사된 평균 거주기간은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인 3.2년(2019년 국토부 조사결과)보다 2년 긴 것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권 청구로 최대 보장되는 4년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임대차 유형별로는 전세가구는 평균 4.8년, 월세가구는 평균 7년째 거주 중으로 월세가구의 거주기간이 더 길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인 가구가 평균 8.6년의 거주기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가 전월세 가구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노인계층의 주거안정 버팀목 역할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 2019년에는 전국 51개 단지, 3만 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해 임대료 면에서도 주거안정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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