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KBC 론칭…"다양한 협업"
'카스' 제품 이미지/오비맥주 제공
코로나 장기화로 가정시장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오비맥주와 카스가 2021년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닐슨코리아의 2021년 상반기 가정용 맥주시장 점유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약 38%의 점유율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1위 브랜드 자리를 수성했다. 제조사 별 순위에서는 오비맥주가 약 53%의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내 주류시장의 소비축이 유흥외식에서 ‘홈술’로 옮겨가며 가정시장 공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사적 모임 제한, 영업시간 단축 등 거리두가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는 가정용과 유흥외식용 시장 비율이 6대 4에서 최근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스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발표한 '직장인 조사 2021'에서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부문에서도 3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의 점유율은 최근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그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맥주 시장 견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최근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KBC를 론칭하고 다양한 이종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노르디스크 맥주' 와 '백양BYC 비엔나라거', '캬 소리 나는 맥주' 등을 선보이며 가정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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