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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추돌사고 렌터카 운전자 사라져···경찰, 음주운전 의심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02 12:06

지난 1일 오후 신호 대기 정차 8.5톤 트럭 들이받아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쯤 경기 부천시 내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인 트럭을 추돌한 레이 승용차가 불에 탄 모습./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시의 한 도로에서 트럭을 들이받은 승용차의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부천오정경찰서와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쯤 부천시 내동의 한 도로에서 레이 차량이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이던 8.5톤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용차에 불이 붙었고 약 8분 만에 꺼졌다. 재산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962만원이었다. 승용차는 렌터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현장에는 승용차 운전자는 없고 동승자라 주장하는 30대 A씨만 남아있었다. A씨는 음주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으며, A씨가 운전자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승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운전자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렌터카 대여자 명의와 A씨의 이름이 같은지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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