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100개 기업을 매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고용 창출 실적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여성·장애인·고령자 일자리 배려 ▲청년 고용 우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지표로 산업별·기업 규모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주어진다.
이번 수상은 올해 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합병되기 이전인 카카오페이지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카카오엔터(구 카카오페이지)는 전체적인 고용 창출은 물론, 청년 및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전체 고용증가율이 29% 향상되었으며,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4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청년 채용에 있어서도 전체 근로자의 62.4%, 최근 3년 신규 채용자 중 47%가 청년(만19세~34세)층에서 차지했다. 또한 여성 근로자 채용 비중도 높아 현재 여성 임직원 비율이 56%로 남성 임직원 비율(44%)을 상회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300명 가량의 여성 근로자가 채용됐다. 또한 2017년 9월부터 중증장애인 포함 2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하여, 총 6명이 스포츠 직군으로 근무 중에 있다. 올 7월에는 8명의 중증 장애인 선수를 추가 채용했다.
카카오엔터는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해서도 노력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휴식, 휴가 기회를 확대하여 근무 및 삶의 질을 전방위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함이다. 대표적으로는 카카오엔터의 BM ‘기다리면 무료’ 이름을 딴 리프레쉬 휴가제도 ‘기다리면 휴가’를 실시, 근속기간 3년마다 최대 3주의 휴가 및 3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1일 30분의 유급휴가를 부여하여 임직원 점심시간을 60분에서 90분으로 늘렸다. 이는 월 평균 근로시간을 약 10시간 단축한 것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유연근무제, 임직원 및 가족 기념일 휴가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건강은 물론,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부터 임직원 본인 및 가족 모두에게 실손 및 보장성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치과치료에 대한 진단보험금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심화됨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재택근무 및 순환출근제를 유지하는 한편, 사업장에 방역, 열감지기, 전신소독기 설치, 마스크 지급 등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외에도 카카오엔터는 월별로 임직원들에게 별도 식대를 제공하는 한편, 2016년부터 회사 근처 어린이집에 임직원 자녀를 입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날 인증패 전수식에 참여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재문화실 권대익 실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으뜸기업에 선정되며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게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멜론이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각 조직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