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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거리두기 4단계 이후 팝콘매출 22.6% 증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26 10:56

'홈시네마족' 위한 초 대용량 사이즈 '꿀잠팝콘' 출시

'꿀잠팝콘' 제품 이미지/세븐일레븐 제공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강화했다. 이에 집에서 드라마, 영화 등을 즐기는 '홈시네마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팝콘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수도권에 거리 두기 4단계가 시작한 12일부터 23일까지 편의점 팝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신장했다. 지역별로는 주택가에서 60.5% 늘어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76.4% 증가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면서 '영화관 분위기'를 내려는 수요 덕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스낵은 소용량보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이 더 많이 팔렸다. 실제 같은 기간 주택가 상권에서 대용량 스낵 매출이 49.8%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홈시네마 수요와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베개' 콘셉트의 대용량 팝콘 스낵인 '꿀잠 팝콘'을 28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집콕 트렌드에 맞춰 네이밍과 패키지 디자인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실제 베개와 모양, 사이즈와 비슷하다. 국산 사양 벌꿀과 프랑스산 고메 버터를 활용해 만든 '허니 버터 맛'이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MD는 "거리 두기 영향으로 집 안에 작은 영화관을 꾸며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표 영화관 콘셉트 스낵들을 지속해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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