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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기업과 예술의 만남 A&B 결연사업' 협약 체결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7.22 13:37

한국메세나협회와 문화예술계 지원 확대 목표


KT&G가 한국메세나협회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청년 예술가 지원을 골자로 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A&B 결연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협약식에서 KT&G는 임직원 성금 '상상펀드'의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메세나협회에 상상펀드로 마련된 3억원을 기탁했다.


두 기관은 상상펀드 재원을 활용, 문화 소외지역 대상 콘서트·전시회 개최와 지역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예술가 발굴·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11년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만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돼왔다.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KT&G는 상상펀드 조성 이래 지난 10년간 320억원가량을 국내외 재난 구호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KT&G와 한국메세나협회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 공간 'KT&G 상상마당'에서 '상상펀드 문화나눔'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상상펀드 문화나눔 공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뮤지션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뮤지션 20팀에게는 지원금 100만원과 기성 뮤지션과의 합동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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