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의식 잃은 채 장시간 농수로 물에 빠져있다 사망 추정
경기 평택시 한 농수로에 오토바이가 빠져 60대 운전자 1명이 숨졌다.
19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5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농수로에 A(66)씨가 빠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오후 2시10분쯤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농수로는 수심이 1m 정도에 불과했으나,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장시간 농수로 물에 빠져 있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를 주행하던 중 근처에 있던 농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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