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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7.16 03:03

방역당국, 직원 등 대상 검사 후 사무실 폐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청 구관 3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건강상 이상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해당 직원에 대한 세부 감염 경로도 조사 중이다.


도는 해당 직원의 사무실이 있는 구관 3층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에 들어갔다. 또 접촉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자택에 대기 조처했다.


도청 내 확진 차례는 이달 들어 두번째다. 지난 6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이 있는 신관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와 해당 사무실이 폐쇄되기도 했다.


도의회에서는 한 도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도의원은 지난 13일 제35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 첫날 출근한 직후 이상 증세를 느껴 곧바로 청사 밖으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14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됐다. 특히 A도의원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의회는 A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를 폐쇄 및 소독 조처하고 같은 상임위 소속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도의회는 제353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만큼, 상황을 보면서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도청 어린이집 원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어린이집이 폐쇄됐다. 원생들은 곧바로 귀가 조치 됐다. 방역당국은 소독을 마친 뒤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에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15일 0시 기준) 4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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