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자체 전수검사 중
경기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와 이천시 공무원 10명이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지자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15일 본청 5명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1명 등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전날 본청 직원 1명이 확진되자 본청 전체 직원 86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처음 확진된 직원과 같은 부서 4명 등 총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경우 배우자가 확진돼 별도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본청 8층을 폐쇄하고 1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4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천시에서도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돼 공무원 누적 확진자가 3명이 됐다.
이 직원은 전날 확진된 형제 공무원 2명 중 1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 본청 7층과 9층에 근무하는 형제 공무원 2명은 전날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본청 직원 등 4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천시는 청사 7층과 9층을 폐쇄한 채 이날 본청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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