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특성 고려한 ESG 평가항목 50개 구성…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에 특화된 ESG 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모델은 포스코건설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함께 지난 2월부터 건설사 고유 특성에 맞춘 ESG 평가모델 개발에 나서 5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모델은 친환경 자재구매, 온실가스배출, 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 부분 10개 항목과 중대재해여부, 안전시스템, 근로조건준수 등 사회부분 30개 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분 10개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안전관리 조직 및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평가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우수협력사 48개사와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ESG 평가모델을 안내했다.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활용해 협력사들의 ESG 경영 역량을 높인다는 목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특화 협력사 ESG 평가모델은 단순 협력사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인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및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건설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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