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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씨, 이랜드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헬스케어 앱 공동 서비스 진행

오경희 기자 ㅣ okhee@chosun.com
등록 2021.07.06 17:25 / 수정 2021.07.06 17:29

피에이치씨는 이랜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협약식을 갖고, 사업 연계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오프라인 ‘스마트케어존’ 구축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데이터 제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에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의 오프라인 유통점에 스마트케어존을 설치한다. 스마트케어존은 오프라인에 설치하는 건강부스로 간단한 건강검진을 진행할 수 있다. 부스와 앱(APP)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통해 AI(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밀키트 등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헬스케어 앱인 '모해(Mobile Healthcare)' 역시 이랜드와 공동 서비스를 진행한다. 모해는 피에이치씨의 헬스케어 앱으로 스마트폰 및 스마트 의료기기와 연동하여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솔루션과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병원 방문 시 의사에게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전송해 정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지난해 5월 규제 샌드박스로부터 제한적 원격진료 부문 승인도 완료했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100조 원에서 오는 2026년 6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점으로 스마트 의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피에이치씨의 관련 사업 역량 역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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