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 기반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가 신규 확장팩 ‘지하 세계의 격동’을 오는 7월 1일에 출시한다.
지하 세계의 격동은 지난 3월 선보인 네 번째 세트 슈리마 지역의 마지막 확장팩이다. 새로운 키워드 ‘잠복’과 함께 신규 챔피언 ‘에코’, ‘파이크’, ‘렉사이’를 포함한 43장의 신규 카드가 추가된다. ‘잠복’은 해당 키워드를 가진 카드가 덱의 최상위에 위치할 때 아군이 공격하면, 덱에 있는 잠복자 모두가 공격력+1, 체력+0을 얻게 되는 효과다. 일부 잠복자는 아주 강력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확장팩 출시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2.11.0 라이브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먼저 ‘이렐리아-아지르’, ‘나서스-쓰레쉬’, ‘트런들-리산드라’, ‘드레이븐’ 덱 등 현재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최상위 덱을 하향 조정해, 덱 사이의 위력 차이를 줄이고 보다 다양한 조합이 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지역의 개성을 더하고자 지역별 특성을 강화했다. 이에 ‘아이오니아’의 유연한 전투 능력 및 귀환 효과 상향, ‘빌지워터’의 비전투 피해 및 과감한 고위험 플레이에 대한 보상 상향 등이 조정되었다. 더불어 보다 다양한 지역이 사용될 수 있도록, 각 지역 내 최소 챔피언 1명과 카드 3장을 상향 조정해 모든 지역의 유효성을 보완했다.
지역 여정도 업데이트됐다. 각 지역의 신규 챔피언 출시에 맞춰 슈리마 및 필트오버와 자운, 빌지워터의 지역 여정이 4레벨씩 확장되었다. 원하는 챔피언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전설들의 연구소’에 신규 챔피언 ‘에코’, ‘파이크’, ‘렉사이’, ‘스웨인’ 및 ‘쉬바나’가 추가됐다.
튜토리얼 게임 후 지역 보상 여정을 잠금 해제할 때까지 진행하는 단계인 ‘서막’ 또한 업그레이드 돼 눈길을 끈다. 카드 게임을 처음 시작한 신규 플레이어가 더욱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 모드가 순차적으로 잠금 해제된다. AI상대 대전과 시험을 통해 연습을 거친 후 다른 경쟁 및 상급 모드를 순차적으로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진행 속도의 개선으로 승패와 무관하게 XP를 제공하는 퀘스트 방식으로 변경되며, 서막을 완료한 플레이어가 받을 수 있는 입문자 덱 보상은 7개로 늘어난다.
이번 신규 확장팩을 통해 탐험 목록에 새로운 전형 7종이 추가된다. ‘시간의 지배자’, ‘잠복자를 예언하라’, ‘적시 공격’, ‘모래와 재’, ‘잔인함’, ‘약점 노출’ 등 신규 전형에는 신규 챔피언과 전략이 포함되고 기존 전형에는 신규 카드가 추가된다. 또한 모든 전형의 추가 등장 확률이 일반 수준으로 조정되며 신규 확장팩 기간 동안 최초 챔피언 선택 시 지하 세계의 격동 전형 등장 확률이 일시적으로 네 배 증가될 예정이다.
다양한 업데이트와 더불어 신규 장식 콘텐츠도 선보인다. 특별한 그래픽 및 음향 효과가 포함된 ‘가라앉은 조선소’ 보드, ‘핏빛 항구의 학살자’, ‘공허의 복병’ 카드 뒷면과 감정표현들을 포함해 ‘모래폭풍 에코’와 ‘모래유령 파이크’ 신규 챔피언 스킨까지 다채로운 장식 요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