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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국무총리,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 무산을 선언하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6.24 15:00

김 총리, 서 의원 지적에 동의 후 대우와 현중 합병에 부정적인 의사 처음 밝혀

/서일준 국회의원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국회가 2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야권의 주자로 나서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조선산업 몰락의 단초가 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의 무산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EU 집행위에서 요구한 LNG운반선 독과점 우려 해소방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서일준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사실상 대우와 현중그룹간 기업결합에 부정적인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2일차 대정부질문 경제분야 3번째 질문자로 나선 서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서 의원은 현재 논의 중인 EU 기업결합심사와 관련,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짚어갔다.


서일준 의원은 “기업결합심사 지연으로 기한이 두 차례 연장되면서 대우가 수주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경제가 초토화됐다”면서, “세계 조선산업의 초호황 기임을 감안해 세번째 연장보다 결렬 선언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옳은 결정”이라며 매각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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