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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여신강림→괴물→멀푸봄' 기대할 이유 셋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6.14 10:20

사진 : 강민아 인스타그램

배우 강민아가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여신강림', '괴물'에서 보여준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14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첫 방송된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강민아는 극 중 김소빈 역을 맡았다. 김소빈은 손꼽히는 노력파지만 학점도, 스펙도 평범한 탓에 좌절을 겪으며 소심하고 남들 눈치 보기 바쁜 '현실 대학생'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

앞서 연기했던 캐릭터와 정반대 성격의 인물이다. 강민아는 ‘여신강림’에서 극강의 친화력과 유쾌한 매력을 지닌 최수아, '괴물'에서 거침없는 자유분방함으로 존재감을 펼친 강민정 역을 각각 맡았기 때문이다. 극 중 김소빈이 무거운 현실의 고민과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만큼 강민아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낼 것.

사진 : 강민아 인스타그램

공감은 두 번째 기대 포인트다. 강민아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20대는 물론, 이 시기를 지나온 시청자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극 중 학점, 스펙, 집안 모두 평범하지만 성실함이 무기인 김소빈을 통해 20대들이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 낭만 가득한 대학 생활 보다 취업을 위해 달려야 하는 대학생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기대 포인트는 달달한 로맨스다. 평범 그 자체인 김소빈(강민아)과 인기 톱 새내기 여준(박지훈)은 학과 선후배 사이로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가까워지며 복잡 미묘한 로맨스를 펼칠 전망이다.

한편, 배우 강민아, 박지훈, 배인혁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늘(14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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