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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②] 솔로 활동 마친 이승협→日 눈도장 찍은 김재현…엔플라잉, 완전체 컴백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6.07 10:47

오늘노래 - 엔플라잉 첫 정규앨범 / 사진: FNC 제공

엔플라잉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엔플라잉 데뷔 6년 만의 첫 정규앨범 'Man on the Moon'이 발매된다.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은 물론, 최근 성공적인 솔로 데뷔 활동을 마친 이승협과 日 드라마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君と世界が終わる日に)'에서 한국인 윤민준 역으로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김재현을 포함, 완전체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앨범명 'Man on the Moon'에서의 달(Moon)은 밤의 세상을 구석구석 비추는 감시자를 상징하는데,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어떤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기도 하고, 그 달을 딛고 서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내일을 그려낸다. 데뷔곡 '기가 막혀' '뜨거운 감자' '옥탑방 (Rooftop)' '아 진짜요.(Oh really.)' 등 6년간 다양한 음악색을 보여주며 차근히 달을 딛고 올라선 엔플라잉의 음악 여정 그 자체를 담아낼 예정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Moonshot'은 엔플라잉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들과는 다른 야성미 넘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얼터너티브 록 장르다. 개러지한 톤의 기타 사운드와 강렬한 브라스 편곡을 더해 활기찬 에너지를 이승협의 개성 있는 랩과 유회승의 시원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도전적이면서도 변화를 꾀할 밴드 엔플라잉의 음악색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6년 여간의 음악적 성취를 담은 정규 앨범에는 한결 편안하고 몰입도 높은 트랙 위로 엔플라잉의 음악 세계를 관통하는 공감의 정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더 이승협이 모든 곡 작업에 전부 참여해 눈길을 끌며, 그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차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Ask', 보컬 유회승이 이승협과 작사, 작곡한 'Flashback', 베이시스트 서동성과 유회승이 작곡에 참여한 '파란 배경(Blue Scene)' 등 엔플라잉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엔플라잉은 컴백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지난 3일과 5일 오프라인 버스킹을 진행하며 컴백에 대한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색다른 매력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엔플라잉의 첫 정규앨범 'Man on the Moon'은 오늘(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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