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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량하게 돌아온 고스트나인 "'사랑둥이' 되고 싶어요"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6.03 17:46

고스트나인 컴백 쇼케이스 / 사진: 마루기획 제공

고스트나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청량한 콘셉트로 나선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사랑'을 새 앨범에 담아낸 만큼, '사랑둥이', '사랑꾼'으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첫 시도하는 콘셉트를 통해 이들이 원하는 수식어를 쟁취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고스트나인 네 번째 미니앨범 'NOW : When we are in Love'가 공개된다. 음원 발매에 앞서 고스트나인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미니 3집 이후 3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다. 초고속 컴백에 나선 것과 관련 준형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지금 순간이 떨리는 것 같다. 열정을 다해서 준비한 만큼, 조금 서툴더라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빨리 컴백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묻자, 동준은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특색있는 그룹이라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돌아오게 됐는데, 그 기간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다양한 모습을 위해 빨리 준비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고스트나인이 3개월 만에 선보이는 'NOW : When we are in Love'는 기존의 파워풀하고 다크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청량하고 밝은 고스트나인만의 화법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의 순간, 사랑하고 있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성은 "'NOW' 시리즈가 고스트나인의 현재를 보여주는 앨범인데,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통해 고스트나인이 사랑할 때 느끼는 순간과 화법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준형은 '사랑'을 주제로 한 이유에 대해 "'서울'은 저희가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였고, 이후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하던 중, 아무래도 저희 주변에서 쉽게 찾고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람마다, 목적마다 여러 의미를 담은 마법같은 단어 사랑이다. 고스트나인이 사랑을 표현하면 어떤 느낌이 나올까, 어떤 사랑이 표현될까 궁금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우는 "현재 고스트나인이 느끼고 있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고, 동준은 "앞으로도 고스트나인의 음악이라는 것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점차 저희의 아이덴티티나 음악성을 구축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로 선정된 '밤샜다 (Up All Night)'는 하이틴 스타일의 팝 펑크 장르로, 신선하고 청량한 리듬의 변주가 일상적인 가사와 맞닿아 고스트나인이 해석한 사랑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사랑이 막 시작되는 순간의 풋풋함과 설렘을 '지금의 고스트나인'만의 언어로 표현했다.

특히 고스트나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청량 콘셉트에 나선다는 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은 "젊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가 지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청량 콘셉트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준형은 "데뷔 때부터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곡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청량하고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통해 상반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저희 나이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콘셉트라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색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는 고스트나인. 늘 초고속 컴백에 나서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어려움은 없었을까. 준형은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이겨낸 것 같고, 스스로에게도 도전이 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빨리 컴백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하기 때문에 그 사실에 집중하며 이겨나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무엇인지 묻자, 준형은 모두에게 사랑을 뿜어내는 존재가 되고 싶은 만큼, 사랑꾼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MC 박슬기는 고스트나인에게는 '사랑둥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추천을 해줬다. 이에 준형은 "사랑둥이가 더 좋은 것 같아 정정하겠다"라고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밝은 콘셉트인 만큼, 활동이 기대가 된다. 음악 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다진 고스트나인의 새 앨범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Now : When we are in Love'를 공개하며,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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