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3일 남해해경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에 참가한 부산해경 소속 경비함정과 남해해경청 헬기 등이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6월 1일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에 걸쳐 소속 해양경찰서 4곳을 대상으로 2021년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국민 안전을 위한 구조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한 만큼 훈련종목별 교수요원들이 함정을 찾아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남해해경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함정별 자체 훈련으로 대체된 바 있다.
해상종합훈련은 △인명구조 △해상수색 △검문검색 △예선·피예선 △선내진입․탈출 유도 △해상사격 △기동항해 및 연안항해 △타선소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오염물질 포집․수거 △종합상황문제 해결 △기관종합문제 해결 등 총 12종목으로 구성된다.
남해해경청은 지난달 20일 사전 교육을 실시한 창원서에 이어 이달 중 통영·부산·울산해경서를 대상으로 훈련 필수종목 위주의 집중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에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실무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경비함정을 실제 기동하여 종합적인 해상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은 “과거 평가 위주의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최일선에서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훈련으로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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