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중 주말·공휴일 시범운영 추진 후 영구인하 추진
서일준 국회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를 논의했다./서일준 국회의원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시범실시 한 후 이를 근거로 통행료 영구인하 추진을 제안했다. 박형준 시장은 적극 검토하기로 화답했다.
현재 소형차 기준 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기로 손꼽히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부산시청 시장실에서 박형준 시장을 만난 서일준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와 관련해 “일단 올 하반기 중에 주말·공휴일·연휴 통행료 인하를 시범실시 해 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영구인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 시장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사람은 중장기적으로 금리인하, 운영비 절감, 차입금 조기상환 등의 요인으로 인한 통행료 인하를 병행 추진하고, 거가대로를 국도로 승격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통행요금을 국가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서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만남은 서 의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