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베트남 하노이지사 설립 후 3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행
김형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지난 27일 베트남 투자개발사업 확대와 업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김형 사장이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와 만나 베트남 투자개발사업 확대와 업무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수교 전인 지난 1991년 하노이지사를 설립하며 베트남 건설시장에 뛰어든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하노이 서호(西湖) 지역에서 총 22억달러를 들여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 4억달러 규모로, 국내 금융기관이 처음으로 지분 투자하는 B3CC1블록 복합개발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형 사장은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PPP사업(민관합작투자사업) 등 투자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응우옌 부 뚱 베트남대사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과 현지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과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코로나 펜데믹 종식 후 양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이뤄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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