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소주 '진로' 브랜드 도약을 위해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3년 연장, 10년간 인연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저리그 야구 시즌 동안 현지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구장에서 과일리큐르와 맥주 '테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 구장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광고 설치, 시음행사 진행, LA다저스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을 펼쳤다.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와 구장 내 13개 매점에서 과일리큐르 4종, 테라 캔맥주를 판매한다. 올해 현지인의 소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칵테일 '소주 쏘 블루'를 선보였다. 구단 시그니처색인 '다저 블루'로 표현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10년간 파트너쉽을 유지해 교민 자긍심 고취시키고 현지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