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 하락과 비용 상승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17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1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3%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3788억원으로 작년보다 13% 감소했고, 온라인 부문(660억원) 매출도 8% 줄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은 늘었으나 아시아·북미 및 유럽 지역은 감소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28% 증가한 2339억원을 기록했다. 직원급여와 상여금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지급수수료도 761억원으로 31% 늘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차기작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하반기에 선보이고, 또 다른 신작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년 PC·콘솔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