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모습/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Meki-Zeway)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Modjo-Hawassa)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해당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다. 본선 구간 외 4.6㎞의 연결도로 2개소 준공은 올해 6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이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우건설은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