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옥트 제공
채널 옥트가 2021-2022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을 비롯한 네 편의 작품이다.
12일 채널 옥트 측은 "지난달 30일 스튜디오S와 함께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회원사로 가입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제작 환경 개선과 드라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39개의 회원사가 있다.
채널 옥트는 한국 드라마 제작사 협회 가입과 더불어 2021-2022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만드는 녀석들', '시크릿 와이프',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 '황제'가 이들의 주요 라인업이다.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은 개그맨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출연한 장수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시트콤이다. 시트콤 ‘만드는 녀석들’은 화면 속만큼이나 재미있는 화면 밖 영상을 담은 ‘페이크 메이킹 다큐’ 형식으로 제작되며, ‘맛있는 녀석들’을 만드는 출연진, 제작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방송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사진 : 채널옥트 제공
드라마 '시크릿 와이프'는 두 남자에게 겹치기 캐스팅을 당한 역할대행 전문 배우의 듀얼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촉망받는 신인 작가 명지숙, 배재형이 극본을 맡았다. 현재 캐스팅 논의 중.
영화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는 제 1회 서울 스토리 드라마 대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소녀상에 깃든 일제 강점기 소녀(금별)의 영혼이 이틀 동안 서울을 누비며 겪는 이야기은 ‘판타지 로드무비’다. 2020년 ‘쏠레어 파트너스’로부터 기획・개발 투자를받아 제작 중에 있다.
영화 ‘신기전’을 드라마화하는 ‘황제’는 글로벌 OTT 대작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세계최초 다연장 로켓 화포 ‘신기전’의 비밀을 지키려는 여성 주인공 ‘홍리’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사극으로 영화 ‘신기전’의 각본을 맡았던 이만희 작가가 직접 집필한다.
채널옥트 박혜영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라인업을 비롯해 2024년까지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모두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IP다. 현재 국내 플랫폼을 비롯해 글로벌 OTT 미국 본사와 협상 진행 중에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 옥트는 MLB, 디스커버리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패션 기업 F&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영상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