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1분기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한 영향이다. 마케팅비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사전 마케팅 및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7주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4% 증가했다. 인건비는 우수 개발 인력 확보 및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44.5% 늘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전체 78%인 909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백년전쟁은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시리즈 등 기존 흥행작으로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내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등 주력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