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분기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1%, 82.7% 증가했다.
게임빌은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등 기존작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거뒀고 관계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이달 11일 글로벌 출시한 ‘로엠(글로벌 서비스명: Slime hunter: wild impact)’은 2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야구 라인업의 매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빌은 이 같은 팬덤을 보유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전략, 참신한 게임성을 갖춘 유망 게임들을 선별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게임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지주회사로서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를 여타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키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계열사들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긴밀하게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투자가치 증대와 기술적 협력을 기대함은 물론,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