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23년 만에 'SK에코플랜트'(SK ecoplant Co.Ltd)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오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해 법원에 SK임팩트, SK에코플랜트, SK서클러스 등 3개의 사명을 '상호 가등기' 신청한 바 있다. 이 중 SK건설의 사업방향과 건설사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SK에코플랜트가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재정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