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억원 규모 '디에이치 메종 한남'…120세대 및 부대시설 조성
832세대 의정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1440억원 규모
'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규모재건축 사업과 의정부 재개발 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0표 중 77표를 득표(93.9%)하며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일대 7345.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층, 총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이치 메종 한남은 세계 최고 건축미의 대명사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디자인 콘셉트로, 베르사유 궁전 북서쪽에 있는 왕비를 위한 아름다운 별궁 '프티 트리아농'에서 영감을 얻었다.
단지는 베르사유 궁전만의 웅장함을 모티브로 위엄 있는 외관을 설계했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화롭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한 아티스틱 테마가든과 단지 내 도서관, 연령대를 배려한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 등 복합문화공간을 계획했다.
가구별로는 편안하고 품위 있는 생활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평면 구성을 제안했다. 최상층 가구에는 다락과 옥상 테라스가, 지층 가구에는 썬큰테라스를 갖춘 지하스튜디오와 복층 테라스가 적용된 3층 구성이다.
의정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현대건설 제공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도 같은 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297표 중 289표(득표율 97.2%)의 지지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 3만250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1개 동, 83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를 제안하며, 의정부에서 가장 빛나는 주거 명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금오생활권1구역은 의정부경전철인 효자역 역세권에, 효자초·중·고가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통 및 교육환경을 갖췄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인접해 있어 의료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 의정부 광역행정타운과도 가까워 재건축 이후 단지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규모 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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