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 푸르지오 단지부터 순차적 적용 예정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허재철 LG전자 한국 B2B그룹장이 지난 26일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미래 AI 스마트 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과 LG전자가 인공지능 스마트 단지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을지로 본사에서 LG전자와 '미래 AI 스마트 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에 LG전자의 싱큐 플랫폼을 연동해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뿐만 아니라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12종 가전을 모두 연동하는 등 스마트 가전을 모두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스마트 단지 서비스는 2021년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대우건설은 LG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에도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LG전자와의 MOU를 통해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내 양대 가전사의 주요 스마트가전을 모두 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입주민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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