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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주년 맞은 '진로' …하이트진로,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4.21 14:39

뉴트로 컨셉 디자인, 깔끔한 맛 앞세워 젊은 층 공략

'진로' 두꺼비 이미지/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 디자인을 되살린 뉴트로(새로움+복고) 콘셉트로 원조 '진로'를 재해석한 진로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젊은 세대의 호응에 전국에 두꺼비 열풍을 일으켰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패키지 뿐 아니라 젊은 층이 선호하는 깔끔한 목넘김과 맛으로 젊은 층을 사로 잡았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판매 돌파해 4월 현재 누적판매 6억5000병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지난해 가정용 제품은 전년 대비 360% 증가했으며, 유흥용 역시 143%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을 꼽았다.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으로 MZ(밀레니얼+Z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젤리, 감자칩, 떡볶이, 마카롱 등 편의점과 협업한 상품은 해당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오픈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 활동도 넓혀갔다. 전국으로 확대한 두껍상회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현재는 광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3년차를 맞이하는 진로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펼쳐 캐릭터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출시 3년차인 올해는 진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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