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배달가능 점포 1500개까지 확대 목표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배달 앱 요기요에 이어 카카오톡 주문하기에도 입점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배달 가능 점포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3월 테스트를 마치고 배달 서비스 본격 확대를 발표 후 가맹점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며 한 달 만에 배달 가능 점포가 1000개로 늘어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 같은 속도면 연내에 배달 가능 점포를 1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훨씬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며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추가 매출을 올리기 희망하는 가맹점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이마트24 배달서비스 캐릭터인 '다람이'를 활용한 배달 전용 봉투도 선보였다.
다람이 봉투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환경표지 인증 제품)으로 일반 비닐 보다 1.5배 두꺼워 상품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다람이 봉투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배달 점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우 이마트24 차별화점포팀장은 "배달 서비스를 가맹점에 본격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가맹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배달 가능 점포가 1000곳까지 늘어났다"며 "향후 가맹점의 추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달전용 세트 상품과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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