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자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SSG랜더스 팬들 지목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하고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해 몸소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라는 뜻과 '조깅'(Jogging)을 합친 낱말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말한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과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플로깅은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북유럽과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한 환경 보호 활동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직접 쓰레기를 주워담는 사진과 함께 "멸종 위기 동물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해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요즘 화두인 ESG경영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아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부회장은 쾌란 플로깅 챌린지 다음 주자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과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을 지목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44경기인 만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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