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세 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출격한다. 슈퍼주니어 규현, 마마무 휘인, 강다니엘이 각각 신곡을 발매하는 것.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규현의 새 싱글 '커피(Coffee)', 휘인의 첫 미니앨범 'Redd', 그리고 강다니엘의 새 미니앨범 'YELLOW'의 전곡 음원이 발매된다.

가장 먼저 규현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2021 PROJECT: 季'의 봄 노래 '커피 (Coffee)'로 돌아온다. 규현은 지난 2020년 여름 'Dreaming'을 시작으로, 가을에 '내 마음을 누르는 일', 겨울에는 '마지막 날에' 등을 발매하며 '계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여기에 이어 '커피'가 발매되며, 규현의 첫 사계절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미디엄 템포 팝 발라드인 '커피 (Coffee)'는 오래된 친구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솔직한 질투와, 친구를 향해 고백을 고민하는 남자의 마음을 식어가는 커피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규현의 솔로곡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와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을 작사, 작곡한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만든 노래여서 한층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휘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정돈하다', '치우다'의 뜻을 담은 'Redd'는 "내 몸과 마음에 붙어있는 거짓된 취향과 스타일을 치워버리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을 나타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예고하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ater Color'를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각각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수록되며 이 밖에도 'TRASH'(트래시), '오후(OHOO)', 'Butterfly'(버터플라이), '봄이 너에게 (Spring time)', 'NO THANKS'(노 땡스)가 담긴다. 특히 휘인은 '오후(OHOO)', '봄이 너에게(Spring time)' 등 두 곡의 작사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뽐냈다고 전해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그동안 '부담이 돼', '헤어지자' 등의 솔로 곡으로 감성 발라더의 입지를 굳힌 휘인은 이번 신보를 통해 전작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 만큼, 어떤 활동이 이어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완전의 신호를 상징하는 'YELLOW'를 발매하며 강다니엘이 돌아온다. 'YELLOW'는 지난해 'CYAN'을 시작으로 'COLOR'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강다니엘이 'MAGENTA' 이후 8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지난 2월 발표된 싱글 'PARANOIA',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심오한 가사의 타이틀곡 'Antidote'를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무엇보다 'YELLOW'의 이미지를 색다르게 풀어내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옐로의 이미지와 제가 생각하는, 표현하고 싶은 분위기는 많이 달랐다"며 "트랙마다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았고 무엇보다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보고 듣는 것 이상의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한 강다니엘은 "많은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서 작업하면서도 흥미로웠다"며 "내 깊숙한 이야기로 시작되고 채워졌지만, 누구나 겪었던 이야기일 수 있다. 처음엔 생소했다가 점점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