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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투자 협약 체결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4.07 15:07

1조5천억원 규모, 2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대우건설이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짜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과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가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 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 사업, 풍력발전, 조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추진 경험과 풍부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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