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선대위 캠프에서 ‘데우스 밸리’ 사업단과 1조 2천억원 규모의 글로벌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데우스 밸리’는 ‘데이터’와 그리스 신화 속 신(神)들의 제왕 ‘제우스’를 합친 ‘데우스’와 실리콘 밸리에서 따 온 ‘밸리’를 합친 용어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선대위 캠프에서 ‘데우스 밸리’ 사업단과 글로벌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박형준 선거캠프
‘실리콘 밸리’가 미국의 IT기술을 상징하듯이 부산을 산학 협력도시로 만들겠다는 박 후보의 의지를 표현한 용어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원유’라 할 데이터를 매개로 부산을 창조도시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투자협약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 공약의 일환인 데우스 밸리 사업의 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데우스밸리 사업단은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 캠프가 추진하는 1조 2천억 원 글로벌 펀딩 조성 및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세정 데우스 밸리 사업단장(대한변호사협회 글로벌 ICT 스타트업 분과위원장)은 “여기 계신 분들 다 시가총액을 합산해 보니까 30조가 넘더라”면서 “데우스 밸리 사업을 위한 글로벌 펀드 조성을 협약서로 약속함으로써 발전하는 부산, 날아오르는 부산의 힘찬 날개짓에 일원이 된 것에 대해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성하 청년선대본부위원장 겸 미래혁신위원장은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과 이곳 박형준 후보 캠프에서 뜻깊은 만남과 부산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부산은 한 걸음 더 미래로 나아갈 것이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혁명수도 부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는 “오늘 블록체인 분야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들이 오셨다”면서 “시장이 되면 부산에 블록체인 특구,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고 유치하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