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요 성장세 지속…총 700종 30만병 준비
고객이 롯데마트 매장에서 와인을 고르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4월 1일~14일까지 1년 중 와인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봄 프리미엄 와인장터'를 열고 엘포인트 회원 대상 다양한 와인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홈술족 및 와인 신규 입문자가 대폭 증가한 점을 고려해 행사 대상 품목과 물량을 전년 대비 40% 가량 확대한 700여종, 30만병을 준비했다.
실제로 2020년 와인 상품군 매출은 53.4%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특히 기존 고객의 구매 횟수 증가뿐만 아니라, 신규고객의 유입 비율 역시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와인 수요에 맞춰 프랑스 부르고뉴ㆍ보르도 와인 등 프리미엄 상품부터 1만원대의 초저가 와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지난 해 와인장터 기간 동안 고객들의 수요가 높았던 '카를로사니 수수마니엘로', '롱 반 캘리포니아', '라크라사드 까베네쉬라' 등과 더불어 '페리에주에 그랑브뤼',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 등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한 인기 브랜드도 신규 입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는 이번 와인 장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유명 프리미엄 와인 샤또 페트뤼스 수석 와인 메이커인 장 끌로드 베루에가 양조한 보르도 와인이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에서 와인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중고가 와인을 찾는 고객 역시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대표 가성비 와인인 L(엘) 와인 3종을 2병 이상 구입하면 각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터 기간에만 볼 수 있는 '샤또 라피트로칠드16' 등 5대 샤또를 비롯한 그랑크뤼 등급 프랑스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도 매장 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와인 전문 클럽 'Vin Vin Vin(뱅뱅뱅) 클럽'을 오픈해 고객 맞춤별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GO(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와인 전문 클럽 회원이 되면 와인용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증정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는 "와인장터는 일 년 중 가장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이번에는 기존 행사 대비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