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노포와 협업 통해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모델들이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을 소개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오는 31일 태극당의 대표 메뉴 '버터케익'을 자체브랜드(PB)인 피코크로 재해석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은 520g에 1만4980원으로 태극당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크기인 1호 치수 케이크보다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태극당은 1946년부터 76년간 운영되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버터케익, 모나카 아이스크림, 단팥빵, 전병 등이 유명하다.
특히, 버터케익은 '응답하라 1988' 등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80~90년대 버터케익을 즐겨 먹었던 중장년층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뉴트로 트렌드를 쫓는 젊은 세대에게는 재미를 선사하며 태극당의 대표 메뉴가 되었다.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 출시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가까운 이마트에서 손쉽게 추억의 버터케익을 맛볼 수 있고 태극당은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주희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피코크는 국내 다양한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이마트의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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